'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2주 전에 처음 왕십리에서 봤을 때와 달리

개봉 3주차 재관람 때는 IMAX 예고편이 두 개가 나왔는데 바로 '토탈 리콜'과 '스카이폴'.



먼저 '토탈 리콜'은 일단 비주얼은 좋아보였는데 스토리가 워낙 별로란 평이 벌써 많다.

'토탈 리콜(1990)'도 워낙 어릴 때 봤던지라 기억이 안 나서 이번 기회에 다시 보려고 하는데

만약 신작도 볼 거라면 신작을 먼저 보라고들 한다. 원작보고 신작보면 너무 재미가 없을테니..

지금 여름 블록버스터라할 영화가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도둑들'말고는 도저히 없는지라 보러 갈 가능성이 높긴 하다.


그런데 '다크 나이트 라이즈' 때문에 '토탈 리콜'이 IMAX관에 걸릴지 조차도 잘 모르겠다.

아직까지 '다크 나이트 라이즈' 왕십리 IMAX는 평일 낮에도 자리가 많이 빠지는 형국이라,

8월 15일 개봉인데 개봉주에 IMAX에 걸려도 교차상영 내지는 일부 극장에만 걸릴 수도..






기대되었던 건 '스카이폴'.

별다른 액션 장면은 안 나왔지만 언뜻 언뜻 느껴지는 스케일과 다니엘 크레이그의 모습만 봐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그리고 하비에르 바르뎀의 실루엣..

'카지노 로얄'과 '퀀텀 오브 솔라스'로 본 시리즈 못지 않는 액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보여준 다니엘 크레이그의 세 번째 007 영화, '스카이폴'. 세 작품 중 가장 멋진 영화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개봉은 11월 예정.


'본 레거시'도 9월 초 개봉인데 아직까지 국내에선 IMAX 상영 계획은 없는 듯하다.

'토탈 리콜'보다는 '본 레거시'를 IMAX에 거는 게 나을 것 같은데..



그 밖에 2012년의 대미를 장식할 '호빗 1부'가 IMAX 3D로 12월에 개봉 예정이고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으로 돌아 온 팀 버튼의 '프랑켄위니'도 IMAX 3D로 개봉 예정이다.


현재로써 하반기 IMAX 예정작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토탈 리콜'이나 '본 레거시'처럼 갑자기 IMAX로 컨버팅되어 어떤 영화가 걸릴 지는 두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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