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 다니는 걸 또 좋아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에버노트 food 앱 써서 모아놓고 하는데
4SLR로 찍은 거라 어디 내놓기도 그렇지만
이왕 블로그 시작한거 포스팅을 해야겠다.
근데 처음 올리는 집이 없어진 가게라는 게 좀 그렇긴 하네..
어쨌든, 홍대 주차장길에 위치했던 박찬일 셰프의 '라 꼼마'
7/31 부로 영업을 종료한다길래 가봐야겠다 했는데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아서
월요일에 휴가를 내어 런치 파스타 코스를 먹으러 갔다. 뭐 물론 휴가는 겸사겸사 낸 것이지만..
애피타이저
방어, 홍합, 도미, 한치에 과일들이 곁들여졌다.
그릇도 그렇고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메뉴..
으깬 새우가 들어간 라비올리
이태리 만두..
명란 파스타
톡톡 튀는 명란이 내 옷까지 튀었다.
박찬일 셰프식 티라미수
이게 진짜 티라미수
엄청난 마스카포네 치즈
나왔던 요리들에 다 해산물이 인상적으로 쓰였다.
가격도 괜찮았고..
하우스 와인 몇 잔 했더니 안 괜찮아지긴 했지만.
어차피 영업종료된 가게라 가격을 적는 건 큰 의미가 없을 듯하다.
나와서 계산하는데 저녁에 또 온다고 하는 손님도 계셨다.
트위터를 보니 아마 이태원 이스트빌리지의 권셰프님이셨던 듯하다.
박찬일 셰프님의 다음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다른 곳에서도 맛있는 파스타 계속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역시 의미 없는 지도 넣기이지만.. 블로그 기능 한 번 써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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