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가보고 명성대로 너무 좋아서 또 가야지 또 가야지 하다가 드디어 다시 간 부띠끄 블루밍입니다.

런치 B 코스 예약하였습니다. (4만원 + 10%)

오랜만에 가서 가격이 오르지 않았을까 하였는데 그대로이네요.

메뉴판을 보니 와인 페어링 코스가 6만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인당이겠죠..?




부띠끄 블루밍의 특징 중 하나는 많은 코스 메뉴 가지수이죠. 메뉴는 자주 달라지니 그냥 믿고 예약하고 먹습니다. 처음에 메뉴판을 보여 주며 교체했으면 하는 재료나 요리를 물어 봅니다. 당연히 그런 거 없고 빨리 주세요~




올리브유 나오고요.



식전빵


둘 다 따끈하고 맛있었습니다. 치아바타? 는 크기도 참 크네요. 생긴 것도 실한 고구마 마냥..

포크 세 개가 보이네요. 가정 시간에 배운 걸 실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음식 나올 때마다 바깥부터 집어 씁니다. 중간에 식기 한 번 더 세팅해 줍니다.



킹크랩 타르타르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제주 아스파라거스라고 합니다. 그라노에도 제주 아스파라거스 쓰는 메뉴 있던데 제주산이 좋은가 봅니다.

데치지 않은 생거여서 쌉싸름했습니다. 킹크랩은 그냥그냥..



피클, 레몬 드레싱, 오렌지, 수박 그라니떼를 곁들인 전어 셰비체


여백의 미를 살린 플레이팅. 라 꼼마에서 봤던 그릇처럼 시원한 느낌을 주는 그릇이네요.




전어의 자태.. 아직 가을 전어라고 하기엔 좀 이른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양송이 구이, 자연송이를 곁들인 포르치니 버섯 벨루떼


버섯력(?)이 폭발한 벨루떼. 일종의 스프라고 보면 됩니다. 맛있었습니다. 자연송이의 향도 좋았고요. 양송이들은 자연송이 아래 파묻혀서 안 보이네요.



대구 뇨끼, 감자와 프로슈토 리조또를 곁들인 호래기 구이


대구 뇨끼라.. 뇨끼는 이탤리언 수제비인데 보통 감자 반죽으로 많이 만들고 이 뇨끼도 주로 감자맛이었습니다. 아마 반죽에 대구(cod)도 갈아 넣었나 봅니다.

프로슈토 리조또.. 하지만 쌀은 없었는데. 작게 썬 프로슈토가 리조또 대신이라는 걸까요? 알쏭달쏭한 이름입니다.

호래기는 꼴뚜기의 경상도 사투리이고요. 경상도산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꼴뚜기는 좀 어감이 세기도 하고 말이죠.




올리브유로 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저 양파를 보시면 올리브유가 아예 채워져 있지요. 그래서 맛있습니다. 좋은 올리브유겠지요.




올리브유에 올리브. 곧 파스타가 나온다는 신호탄입니다. 올리브유로 끝장을 보는 코스 요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라노는 트러플 오일로 끝장을..



매콤한 홍합 오일소스 스파게티니


무난한 스파게티..니. 오늘은 파스타까지 오일로!




정말 살짝 매콤했습니다. 태국 고추가 섞여 있는 것이 보이시죠.



바질 소르베




과일이 아닌 바질 소르베입니다. 고급스런 맛이었습니다.(=독특했습.. 맛은 없..)



적근대, 오크라 구이, 토마토 퓨레를 곁들인 가자미 구이




가자미의 자태. 저 고추 같이 생긴 채소가 오크라라는 열대 식물이라고 합니다. 근데 식감이 좀 느끼하다고 해야 하나. 점액질 같은 것이 있어서요. 근대가 먹기 편하고 맛있었습니다. 가자미는 특유의 푸석한 식감이 있지만 역시 맛있었고 토마토 퓨레랑 잘 어울렸습니다.




등심 스테이크입니다. 같이 나온 가니쉬도 맛있습니다..

는 요즘 핫한 블로거님을 한 번 따라해 보았습니다. 블로그 하려면 그렇게 해야하는데..



어린당근과 적앤다이브 구이를 곁들인 최상급 국내산 한우 1++ 등심구이 (국내산 한우)


다시 오늘의 메인 돔베고기 등심스테이크.

중요하기 때문에 메뉴 이름에 두 번이나 강조한 원산지, 국내산 한우입니다.

벌써 데코부터 앞의 모든 음식들을 애피타이저로 전락시키고 메인의 위용을 보여주며 압도하고 있습니다. 트러플 페이스트와 신안소금도 곁들여 집니다.




물론 코스가 많은 만큼 고기 양이 많지는 않고요.. 한 입에도 먹으려면 먹을 수 있는 크기.




무난하게 미디움으로 시켰습니다.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등심 스테이크 중 아주 인상적인 맛이었습니다.



신안 소금. 유명한 소금 산지인가보군요. 결정 모양이 신기했습니다. 피라미드 모양.. 4SLR 접사의 한계. 곧 카메라를 사게 되려나..



브라우니


플레이팅 예쁩니다. 양갱 아니고요. 예전엔 디저트가 비교적 약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요즘은 예전보다 보강이 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양갱 같은 비쥬얼. 엄청 쫀득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



커피



이 정도면 최강의 가성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가지수 많다고 메뉴들이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특히 오늘 스테이크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계산하는데 서버 분이 식사 좋았냐고 물어보시길래 특히 오늘 스테이크 맛있었다고 말씀 드렸더니 키친에서 고기를 바꿔서 한 번 물어봐달라 했다 하시네요. 스테이크가 맛있었던 보람이(?). 기존에는 홍성 한우였다는데 새로운 고기가 어디 거라고는 아직 못 들으셨다고.. 어디일까요. 옥과? 안동?

계절 바뀌면 또 가고 싶은 부띠끄 블루밍입니다.


다음 지도에는 부띠끄 블루밍이 없네요. 블루밍 가든 압구정점 3층에 위치하고 있고 전화번호 같습니다. 예약 필수!



블루밍가든 / 스테이크,립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623-4번지
전화
02-518-1962
설명
케이크와 베이커리, 와플 등의 디저트가 있는 카페, 그리고 이탈리안 요리를 선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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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기 위해 들른 왱이콩나물국밥.

전용주차장이 있는데 9시 좀 너머 살짝 늦게 가니 주차장도 이미 꽉 차 있었습니다.




200석 완비. 그렇군요.

줄이 있어서 살짝 기다려서 먹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모주를 종이컵에 따라 마실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것도 괜찮군요..?




메뉴판 겸 설명서. 또 다른 유명한 집인 삼백집은 팔팔 끓여 나오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몇가지 찬과 함께 나온 한상 차림



수란


일단 수란 먼저 뚝딱 한 입에. 이게 또 별미죠. 날달걀에 방금 나온 뜨거운 국밥 국믈을 몇 숟갈 넣고 김 한 포 뜯어서 비벼 먹습니다. 벽에 붙은 설명서에는 절대 국밥에 달걀 넣어 먹지 말라고 써 있네요. 삼백집은 달걀이 아예 국밥에 풍덩 빠져 나온답니다. 두 집이 스타일이 많이 다르네요.



콩나물국밥(5천원)


생각보다 많이 얼큰하네요. 설명서에 튀밥으로 매운 입맛을 정리하라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정말 얼큰하고 시원하고 깊은 맛이었습니다. 깊은 맛의 비결은 살짝 조미료 같았습니다. 뭐 들어가서 맛있기만 하면 괜찮지요~ 저 같은 젊은 사람들이 그래서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모주(천원)


역시 전주에선 뭘 먹든 모주 한 사발 해줘야죠. 한옥마을 길거리에서도 시식과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계피 등 한약재를 넣고 끓인 아주 단 막걸리입니다. 계피 싫어하는 사람은 못 먹죠~ 알콜 도수는 1.5도쯤 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쌓아 놓고 팝니다. 한옥마을에서도 길거리나 가게 등에서 캔, 페트에 담긴 모주를 많이 팔더라고요. 바로 사가도 되고 제조사 연락하면 택배로도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서울에서도 모주 먹기 쉬워졌네요.



먹고 나오면서 튀밥도 한 줌 하시고요. 두손X 컵X 양심껏~




먹고 나왔더니 줄이 더 길어졌습니다. 사진 보이는 거 세 배 정도 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자전거여행하다가 전주에서 남부시장 갔는데 콩나물국밥집 가서는 순대국밥을 먹은 멍청한 짓을 한 적이 있었는데 드디어 다시 먹어보았습니다. 다음에 전주 또 가게 되면 그 실수를 만회하러 남부시장에 들러 콩나물국밥을 먹어 보고 싶네요.




왱이콩나물국밥 / 국밥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2가 12-1번지
전화
063-287-6980
설명
'손님이 주무시는 시간에도 육수는 끓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간판으로 내건 왱이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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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겸 막걸리 한 잔 하기 위하여 찾아간 옛촌막걸리.

서신동에 위치하고 있고 한옥마을에서 택시 타고 오천원 정도입니다.




오후 6시 이전에 살작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본점은 자리가 없어서 분점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분점도 바로 20m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막걸리 한 주전자(또는 맥주 2병 또는 소주 2병) 시킬 때마다 안주들이 깔리는 시스템이죠.

막걸리 한 주전자 기본 추가할 때마다 1만 5천원씩이고 한 주전자만 먹고 나가면 2만윈입니다.

안주가 너무 많으면 술만 추가할 수도 있고요. 거꾸로 안주만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두 명이 갔기 때문에 한 주전자 기본만 먹고 나왔습니다.


파전


살짝 빈약해 보였는데 먹으면 은근히 맛있네요.


돼지고기+두부김치


고기랑 김치랑 아르방이 가위로 숙숙 잘라줍니다.



삼계탕


닭고기도 많이 든 삼계탕



미니족




이렇게 한 상.


막걸리는 탁주와 맑은주 있는데 맑은주 시켰고요. 탁주 기준으로 1.98L 한 말입니다. 맑은주는 저기서 침전물 뺀만큼 양이 줄고요.

저렇게 나오고 2만원이라니 믿겨지지 않는 가격입니다. 그것도 한 주전자만 먹어서 그렇지 두 주전자 이상 먹으면 한 주전자+안주들이 1만 5천원씩.

막걸리 한 주전자 추가하여 다음 안주도 먹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처음 한 상도 다 못 먹었네요.. 두번째 주전자엔 달걀후라이, 생선구이 등이 추가되고 세번째 주전자엔 간장게장 등등 네번째 주전자엔..

최소 4인에서 6인 이상 가면 정말 배터지게 여러 안주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술도 국산 쌀로 만든 생막걸리. 전주 아니면 어디서 먹어 보나 싶습니다. (설마 다 파나 요즘엔..?)


한옥마을 숙소 주인 아주머니는 한옥마을 안에 있는 가인막걸리를 추천해 주셨는데 옛촌막걸리가 큼지막한 안주들을 준다면 가인막걸리는 약간 기본 안주 스타일로 여러가지가 깔리는 것 같더라고요. 아마 삼천동 이런 스타일이죠. 두 명 정도 인원이고 한옥마을에 묵고 있다면 가인막걸리를 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일슈퍼도 좋을 것 같고요.




옛촌막걸리 / 호프,요리주점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843-16번지
전화
063-272-9992
설명
만원이면 한상 가득 먹을 수 있는 막걸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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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을 갔다 왔습니다.

한옥마을하면 교동떡갈비가 유명하더라고요.







토요일 오후 1시 사람 많을 때라 그런지 대기가 엄청 길었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한옥마을을 돌아다닙니다.






전동성당에도 사람이 정말 많네요.

한참을 돌아다니다 왔는데도 더 대기를 했고 결국 번호표를 뽑고 들어가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한시간도 넘습니다.



떡갈비 런치 세트(1.3만원), 2인분


버섯도 몇 조각 같이 나와요.




전광석화와 같은 손놀림으로 잘라주시네요.





먹기 좋게 잘라진 떡갈비




런치세트에 포함된 밥과 된장.

그렇다면 저녁에는 밥을 따로 시켜야 한다는 말?

냉면도 나오는데 못 찍었네요. 맛보기 냉면 정도라 순식간에 먹어버렸습니다.


이스트빌리지에서 떡갈비를 먹고 났더니 사실 이런 떡갈비는 별로 감흥이 없네요.

같은 이유로 이후에 들린 담양에서도 신식당을 가지 않고 승일식당을 갔습니다.

그래도 고기에 밥에 냉면에 비교적 싼 맛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엄청난 대기시간이 그걸 다시 상쇄시켜 버립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근처 까페, 아카갤러리 AKA GALLERY 에서 먹은 유기농 핸드드립 커피(7천)과 유자(6천).

여기도 자리가 없어서 살짝 대기했습니다.

핸드드립은 블렌드 한 종류였고 냉유자차? 유자주스?는 유자 맛이 잔뜩 났습니다.

이것들은 맛있었습니다. 좋은 재료를 쓰는 곳 같아요. 커피는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핸드드립을 추천! 커피 로스팅도 직접합니다.


한옥마을 초입에 외할머니솜씨라는 빙수집or까페도 있던데 거긴 하루종일 줄이 엄청나더군요.

너무 덥고, 안 더워도 줄을 서 있을 엄두가 안 나서 갈 생각을 못 했지만 나중에 휴가철 아니고 사람 없을 때 전주를 다시 가게 된다면 들러보고 싶습니다.




교동떡갈비 / 갈비,고기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76-49번지
전화
063-288-2232
설명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떡갈비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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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서 타르트로 너무나 유명한 집 듀 크렘








타르트들의 향연..

가격은 1/10 피스에 7천원~9천원.

비싼 편이지만 크기도 나름 큰 편.

사이즈가 다 같지는 않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베리 타르트는 직경이 훨씬 작았음

한 판 가격은 정직하게 10배를 하면 됩니다.



까멜리아(7.5천), 잔두야(8.9천)


처음 보는 이름들의 향연..

Camellia는 동백나무란 뜻인데 사용된 재료는 자몽과 오렌지였습니다.

Gianduja는 헤즐넛이 든 초콜렛이란 뜻이라고 하네요.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단면만 봐도 엄청나게 박힌 헤즐넛이 잘 보이죠.



아메리카노



다른 커피 음료 먹고 리필 받은 것입니다. 샷을 따로 주는 군요..

라떼가 9천원입니다. 한 번은 리필을 해 먹어야 용서될 금액.

뭐 근데 커피가 맛있긴 하네요.






가로수길이라고 해도 가격이 꽤 비싼 편이지만

타르트가 크기도 크고 재료를 아끼지 않네요.

다른 수 많은 타르트들 다 먹어보러 계속 가보고 싶네요.

물론 커피는 한 잔만 시켜서 리필해 먹고요..


위치를 이전했는데

네이버 지도나 다음 지도나 반영이 안 되어 있어요.

스무디킹과 라코스테 매장 사이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이태원에서 유명한 썬더버거.

가로수길에도 있네요.. 나만 몰랐나

부첼라를 갈까 잠깐 고민했으나 평일 점심부터 가게가 꽉 찬 모습에 웨이팅의 기운이 느껴져

썬더버거로 직행하였습니다.


평일 런치에는 {베이컨, 치즈, 머쉬룸} 버거+후렌치 후라이+소다 = 8.9천원 세트가 있네요.

더블 더블 버거나 칠리 치즈 버거가 땡겼지만 다음 기회에~



베이컨 버거



치즈 버거


체다 치즈 말고 모짜렐라 치즈도 들었네요.




후렌치 후라이(2인분)


양이 좀 적은 통짜 스타일 감자.






소다는 디스펜서가 있어서 셀프로 마음껏 먹으면 되는데

한 쪽 켠에 웰치스, 콜라 캔들도 쌓여 있더라고요.

캔이 디스펜서 음료보다 훨씬 비쌀텐데 테이크아웃할 때만 캔으로 주나? 했지만

어차피 싸도 음료수를 좋아하는 저는 두 잔 세 잔 먹을 수 있으니 디스펜서도 좋습니다..


'스모키 살룬' 등 쥬이시한 수제버거 스타일은 아니고

버거나 감자튀김이나 신선한 채소, 고기, 감자로 재료 맛을 살리는 '인앤아웃' 스타일..

특히 고기 패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얼마 전 '인앤아웃'이 가로수길 등지에서 시식 행사를 해서 잠깐 설렜으나

미국에서도 서부에 밖에 없는데 여기 프랜차이즈를 낼리가..

그리고 낸다 해도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체 농장의 재료로 바로 거기서 먹는게 '인앤아웃'인건데.


버거 단품 가격은 5천원부터로 크게 비싸진 않은 것 같은데

저 감자가 맛있긴 한데 하나에 4천원이나 한다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래서 세트 가격(버거+감자+소다)이 버거 가격 + 4.5천원이나 하네요.

아, 그리고 같이 간 분이 케첩이 오뚜기라고 아쉬워하기도 하였습니다.







썬더버거 / 햄버거전문점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5-23번지 1층
전화
02-542-2468
설명
가로수길 중반에 위치한 웰빙 수제 햄버거 전문점. \n햄버거 만드는 모습을 눈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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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동호쪽에 가면 까페가 많은데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오시정도 있지요.



기본 스콘


맛있는 스콘

추가로 사면 1800원이던가..?



홍시 요거트 스무디(9천원)


홍시 요거트에서 홍시 맛이 나네요. 요거트 맛도 나고..




바나나 진저티 ice(10천원)


진저티에 바나나를 썰어 넣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얻어서..

조화롭지 않아 보이지만 맛있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생강을 좋아해야~





항상 저렇게 음료랑 같이 딸려 나오는 소품들도 귀엽고

계산서도 엽서에다 꽂아 주고.

메뉴도 특이해서 좋아요.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들도 팔지만 각종 스무디나 블루베리 에이드, 여러 종류의 막걸리 등 오시정만의 메뉴들은 마땅히 갈 곳이 없을 때 오시정을 찾게 합니다. 여기저기 많기도 하고..

다만 스콘을 껴 주긴 하지만 메뉴들이 비싼 편? (커피 가격은 에스프레소 5천원부터)






http://www.5cijung.com/




오시정 / -

주소
서울 송파구 송파1동 8-10번지
전화
02-3431-3737
설명
서울 송파구 송파1동 에 있는 카페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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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아 열심히 유명하다는 빙수집들을 순례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간 비 스윗 온! 

비주얼과 구성에 엄청난 화제인 말차빙수가 목표.

전에 한 번 저녁에 갔더니 말차빙수가 떨어졌다고 입구에 떡하니 붙여 놓아

그냥 나와서 맞은 편 몹씨를 가서 퐁당 쇼콜라를 아주 잘 먹었었습니다..


어쨌든 이번엔 성공했으나..



말차빙수(17.8천원)



그냥 그렇네요.

아이스크림과 롤은 맛있었어요.

역시 맛있는 빙수를 먹고 싶으면 빙수 전문점으로.. (압구정 밀탑, 이촌 동빙고, 신촌 호밀밭 내맘대로 3대 빙수왕)


다만 다음에 디저트 먹을 일 있으면 다시 갈 것 같긴 합니다.

말차빙수가 아니라 타르틴 타탕과 몽블랑 등을 먹으러.

저 말차빙수가 아주 유명해서 가게가 꽤 넓은 편인데 말차빙수 안 먹는 테이블이 없었지만..

저거보단 다른 메뉴들이 훨씬 만족도가 높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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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으로 돼지갈비를 먹으러 봉피양 방이점을 방문하였습니다.

벽제갈비, 봉피양, 벽제설렁탕까지 붙어 있는데

봉피양을 들어 갔더니 자리 없다고 벽제설렁탕으로 보내네요..

그냥 같은 집이라고 보면 되는 듯 합니다.




돼지本갈비(270g, 22천원) 2인분


새우랑 큼지막한 새송이버섯이 곁들여져 나옵니다.







통마늘도 같이 올리고.. 아주머니가 다 알아서 해주세요.




순면(15천원)



마포집이나 화부연탄갈비 같은 집보다 한층 더 맛있는 듯.

특히 화부연탄갈비는 너무 북적이고 시끄럽고 연기도 많이 나고 그런 고깃집스러운 면도 있고.

다만 봉피양이 가격은 두 배..

맛보기 냉면도 7.7천원이나 받습니다. 그래서 그냥 순면을 시켜서 나눠 먹었습니다.

돼지갈비도 맛있으나 역시 이 냉면을 먹으러 왔다고 해도 될 정도의 맛이지만

역시 가격은..

차를 끌고 가서 맥주 한잔 못한 것이 아쉬웠네요 돼지갈비엔 맥주가 딱인데~


근데 봉피양 앞에 붙은 사진 보니까 저 갈비를 저 냉면에 싸서 소개하고 있던데..

그래도.. 되나 저것들을 그런 식(?)으로 먹어도???




봉피양 / 갈비,고기

주소
서울 송파구 방이동 205-8번지
전화
02-415-5527
설명
평양냉면, 한우설렁탕, 본갈비를 메인으로 하는 대중적 컨셉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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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러 다니는 걸 또 좋아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에버노트 food 앱 써서 모아놓고 하는데

4SLR로 찍은 거라 어디 내놓기도 그렇지만

이왕 블로그 시작한거 포스팅을 해야겠다.

근데 처음 올리는 집이 없어진 가게라는 게 좀 그렇긴 하네..


어쨌든, 홍대 주차장길에 위치했던 박찬일 셰프의 '라 꼼마'

7/31 부로 영업을 종료한다길래 가봐야겠다 했는데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아서

월요일에 휴가를 내어 런치 파스타 코스를 먹으러 갔다. 뭐 물론 휴가는 겸사겸사 낸 것이지만..




애피타이저


방어, 홍합, 도미, 한치에 과일들이 곁들여졌다.

그릇도 그렇고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메뉴..



으깬 새우가 들어간 라비올리


이태리 만두..




명란 파스타


톡톡 튀는 명란이 내 옷까지 튀었다.



박찬일 셰프식 티라미수


이게 진짜 티라미수

엄청난 마스카포네 치즈





나왔던 요리들에 다 해산물이 인상적으로 쓰였다.

가격도 괜찮았고.. 

하우스 와인 몇 잔 했더니 안 괜찮아지긴 했지만.

어차피 영업종료된 가게라 가격을 적는 건 큰 의미가 없을 듯하다.


나와서 계산하는데 저녁에 또 온다고 하는 손님도 계셨다.

트위터를 보니 아마 이태원 이스트빌리지의 권셰프님이셨던 듯하다.

박찬일 셰프님의 다음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다른 곳에서도 맛있는 파스타 계속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라꼼마 / 이탈리안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8-27번지 3층
전화
02-323-8338
설명
이탈리안음식 전문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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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의미 없는 지도 넣기이지만.. 블로그 기능 한 번 써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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