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분위기 괜찮다는 곳을 물어물어 가게 된 시청 옆 위치한 스코네입니다.

특이하게 스웨덴 음식 전문점이네요. 스웨덴 레스토랑 처음 들어본 것 같습니다.

정확한 식당의 이름은 SKÅNE라서 스코네라고 읽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내부가 넓었습니다. 그림도 굉장히 많고요..

홈페이지 보면 가구, 집기, 그림 등 모두 스웨덴에서 들여왔다고 합니다. IKEA.. 진짜로요.



기본 세팅


디너 한우 안심 코스(58,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한우 등심 코스와 양고기 코스는 2인 이상 주문 가능이고 양고기는 당일 오전 정도까진 예약해야 합니다.



식전빵


설탕을 넣지 않고 직접 만든 호밀빵이라 합니다. 건강한 맛..




이런 것들이 같이 나옵니다. 여느 이탤리언 식당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



파슬리 페스토



올리브 페스토


적당히 짭쪼롬한게 맛있습니다.



새우 스프



생각보다 오동통한 새우 한 마리. 간을 전혀 하지 않고 스프 맛 내는데에도 새우를 썼다고 합니다. 먹어보면 건새우 갈아서 만든 듯한 맛이 납니다.



Laxröra


코스 메뉴 중 연어, 새우 중 고르라고 하는데 두 명이 하나씩 골랐습니다. Lax가 스웨덴어로 salmon이고 연어 브루스케타 정도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 이름을 서버가 말해주긴 했지만 홈페이지 가서 베껴 온 것이고요 음식 나올 때마다 음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줘서 좋았습니다. 기억을 못해서 그렇지..



Räksmörgås


이건 새우 샌드위치.. 일종의 오픈 샌드위치죠.




뭐 가벼운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역시 건강한 맛입니다. 요리들이 간이나 소스를 많이 자제하는 스타일입니다.



파스타 샐러드


다른 방문기 보고 계란노른자 비비는 까르보나라 기대했는데 다른 게 나왔네요. 바질 페스토 파르팔레 샐러드. 맛있긴 맛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새우는 빠지질 않는군요. 



한우 안심으로 만든 로스트 비프


드디어 메인 요리가 나왔네요. 2인분입니다. 야채들과 같이 오븐에서 구운 한우 안심입니다.



브라운 소스


고기 구우며 나온 육즙으로 만든 소스



피클


피클 맛도 보통 피클과는 조금 다르네요.



버터


파슬리가 박혀 있는 버터입니다. 고기에 얹어 먹으래요.




때깔 좋은 한우님.. 아스파라거스, 버섯, 가지, 파프리카, 마늘 등등도 정말 맛있습니다. 야채가 푸짐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따뜻한 고기에 버터 얹으면 바로 녹습니다.




버터랑 브라운소스랑 저렇게 얹어서 먹는데요. 버터도 맛있긴 한데 고기가 질이 좋아서 버터에 가리기 아까운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브라운소스만 찍어 먹었어요.

 



글라스 와인이 6,000원부터로 아주 저렴합니다. 스파클링이랑 피노누아 한 잔씩 먹었는데 이것들은 8,000원씩이었네요. 병 와인도 병당 2만원대의 매우 저렴한 와인들부터 있습니다. 




디저트 케익 등장.



우유 푸딩



당근 케이크



커피


커피도 뭐 스웨덴식으로 뭐했다 그랬는데 기억이.. 굉장히 진한 편이었는데 또 쓴 맛이 많지는 않은 커피였습니다. 마음에 들었어요.




귀여운 돼지 그림



분위기나 맛이나 대전에 이런 곳이 또 있나 싶은 곳이었습니다.(있다면 알려 주세요!) 스웨덴 음식이라고 아주 특이한 것도 아니고 이탤리언이랑 크게 다르진 않아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재밌는 식사할 수 있었네요. 가격이 별로 싼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음식들이 맛있었고 양도 부족하지 않았고요. 분위기도 좋고요. 특히 메인이 맛있고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양고기 코스가 좀 더 비싼데 양고기로 예약할까 하다가 조금 못하면 또 맛없는게 양고기인지라 안전하게 안심을 먹었는데 다음에는 양고기 먹으러 또 가고 싶어졌습니다.


http://www.skane.co.kr/


홈페이지에 메뉴와 가격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조각 케익이나 원두만도 따로 판매합니다.



스코네 / 양식레스토랑

주소
대전 서구 둔산1동 1425번지
전화
042-487-0100
설명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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