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테이스팅 메뉴를 먹기 위해 트라토리아 몰토를 방문하였습니다. 스테이크나 파스타나 다 유명한 곳이죠. 특히 런치 메뉴가 가격 메리트가 높은 곳입니다.
디너 메뉴판. 파스타 테이스팅 메뉴는 파스타만 네 종류가 나오는 코스입니다. 메뉴판에 써 있듯이 가격이 좀 할인되어서 파스타 테이스팅만 2인분 시켰는데 둘이 몰토 코스 하나 파스타 테이스팅 하나 시켜서 다양하게 먹어도 좋겠습니다.
벽의 장식
테이블 장식. 요즘 식당들은 생화는 기본이네요..
식전빵
올리브유 같이 나옵니다.
하프 와인도 하나 시켰는데 와인병이 아니라 유리병에 담아 주십니다. 그래서 그냥 하우스 와인 여러 잔 먹는 듯한 기분이네요.
고르곤졸라 치즈 뇨끼
첫번째 파스타. 처음부터 세군요 하지만 부드럽고 맛있을 뿐.
저건 망고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제노아풍의 바질 페스토 파스타
원래 바질 페스토의 이름이 제노바 페스토(pesto alla genovese)라고 하네요.
생면 같은데 뭐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참바지락을 넣은 봉골레 올리브오일 파스타
세번째 파스타 봉골레. 호박을 넣으니 비주얼이 마치 바지락칼국수! 봉골레 양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냥 양 적게 나오는 식당의 단품 같을 정도.. 사실 두번째로 나온 바질 페스토도 올리브오일이기 때문에 두 개 연속 오일 파스타를 먹으니 조금 느끼해지더군요.
한우로 만든 미트볼을 곁들인 리가토니 파스타
마지막 네번째 파스타 미트볼 리가토니. 고기가 나오니 코스 요리의 마지막 메인을 먹는 기분입니다.
진짜 미트..볼이네요. 가공식품 따위와 비교할 수 없는 진짜 고기볼이었습니다.
크림뷜레
커피
민트티
이름처럼 아담한 외관의 트라토리아 몰토. 파스타를 좋아해서 파스타 테이스팅 메뉴 기대를 많이 했는데 파스타가 맛있고 없고를 떠나서 파스타만 네 접시를 먹으니 생각보다 좀 질리더라고요. 각각의 접시가 양이 적은 것도 아니었고.. 생각해보니 예전에 디너 코스 먹었을 때에도 메뉴들이 양이 많았다고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양 많은 게 당연히 단점은 아니지만 역시 코스의 구성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파스타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었던 데에 의의를 두고, 다음엔 런치에 가볍게 파스타 세트나 런치 코스 먹으러 가봐야 겠습니다.
사진과 같이 제가 갔던 토요일 저녁은 전 좌석 예약되어 있었습니다. 여기도 예약 필수!
트라토리아몰토 / 양식레스토랑
-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66-13번지
- 전화
- 02-511-0906
- 설명
- 테이블 10개정도의 작은규모지만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우면서 정돈이 잘되어 있는 아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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