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붓처스컷
갑자기 스테이크가 먹고 싶을 땐 붓처스컷으로.
식전빵
버터를 함께 줍니다.
시푸드 콥 샐러드(24,000원)
얼마 전부터 서울시 모든 음식점이 부가세 및 봉사료를 포함한 가격을 메뉴판에 적게 되었지요. 또한 150㎡ 이상 음식점은 금연 및 가격표 옥외 설치도 의무이고요. 메뉴판 보기가 한결 수월해졌지만 메뉴판 바꾸며 가격인상한 업소도 상당수.. 일단 붓처스컷은 대충 500원 단위로 '올림'한 듯 보이네요. 클래식 콥 샐러드(18,000 * 1.1 = 19,800 -> 20,000), 스테이크류 (42,000 * 1.1 = 46,200 -> 46,500). 100원이라도 가격을 내릴 수는 없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만 이 정도는 애교로 봐주지요.
어쨌든 신메뉴 '시푸드 콥 샐러드'.
클래식 콥 샐러드 - 닭고기 - 블루 치즈 + 오징어 + 새우 + 홍합 + 4,000원 = 시푸드 콥 샐러드,
뭐 이런 식인데 다음부터는 그냥 '클래식 콥 샐러드'를 먹으려고 합니다. 다른 건 다 좋은데 오징어가 좀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4천원이나 더 비싼데..
섞으면 더 맛있어 보이는 콥 샐러드.
뉴욕 스트립 200g(국내산 한우, 46,500원)
짠 메인의 등장. 미디움 흰색 소~ 머스타드 인심이 이 날따라 후해 보이네요. 하지만 저 정도는 역부족.. 더 달래서 먹었지요. 붓처스컷은 립아이보다 스트립이 더 맛있는 것 같다는 생각. 붓처스컷 스테이크는 모두 한우는 아니고 립아이와 티본은 미국산입니다. 메뉴판에도 잘 써 있지만 뉴욕 스트립과 립아이만 드라이에이지드이고요.
어린 양갈비 250g(뉴질랜드산, 42,000원)
약간 무리하게 300g짜리 스테이크 하나 대신 메인 메뉴를 두 개 시켰습니다. 뷔페 말고 다른 곳에서 양갈비를 시켜 먹어보는 건 아마 처음인 것 같군요. 기름지고 쫄깃(=질겅..?)했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질기고 씹는 맛이 있어야 양갈비 아니겠습니까 하하, 아닌가.. 양 모형은 없는지 medium 흰 소가 꽂혀 있습니다. 디테일의 아쉬움.
뉴욕 스트립 단면 사진 몇 장 더.
점심에 뷔페 바와 햄버그 스테이크 등 파는 메뉴도 있던데 다음엔 점심에 한 번 들러 봐야겠습니다.
티본도 먹어보고 싶긴 한데 저스트스테이크 등 드라이에이지드로 먹을 수 있는 대체 장소가 있어서.. 선뜻 손이 가진 않는군요.